ENRICO MACIAS : 본명 GASTON GHRENASSIA
스페인 출신 바이올리스트인 아버지, 프랑스 출신 어머니를 둔 유태인인

ENRICO MACIAS는 알제리의 CONSTANTINE "콩스탕틴"에서 1938년 태어난다

이곳 "콩스탕틴"엔 알제리 독립전쟁(1954년~1962년)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AUX MORTS MONUMENT 가 있다

실존주의 철학자 소설가,극작가로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까뮈"가

극찬한 북아프리카 알제리. 사람들은 "까뮈"를 통해 알제리를 알았지만

정작 알제리 사람들은 독립전쟁때의 "알베르 까뮈"를 기억에서 지운다

알제리 독립전쟁이 막바지에 이를때 1961년 FNL(알제리 민족해방전선)에

의해 ENRICO MACIAS의 장인(CHEIKH RAYMOND LEYRIS -LAW & MUSICIAN)

과 누이와 어머니가 희생 된다.

유태인과 학교선생으로써 당시 무슬림이 지배하는 알제리에서 머물기 힘든

상황에 부인과 함께 알제리를 탈출해 프랑스로 향하는 배안에서 그 유명한

ADIEU MON PAYS"내 조국이여 안녕"을 작곡해 1962년 프랑스에서 데뷔한다

1964년 봄, 알제리를 탈출한 "피에누아르"(알제리태생의 프랑스인)을 위해

파리 올링피아극장에서 LES COMPAGNONS DE LA CHANSON 공연을 했는데

그때 발매된 LIVE앨범은 아랍풍의 ENRICO MACIAS의 신들린 기타연주와 보컬

로 조국을 떠난 실향민의 마음을 울려주기에 충분한 명반이다

이집트,독일등 유럽에서의 인기는 1968년 2월17일 미국 카네기 홀 콘서트

에서도 알수있다

1981년 10월 6일 이집트 3대 대통령 "안와르 엘 사다트"(ANWAR EI SADAT)

가 4차 중동전쟁 8주년 기념군사열병식 도중 암살된후, ENRICO MACIAS는

"UN BERGER VIENT DE TOMBER"라는 제목의 "사다트 대통령 헌정곡"을 썼다

1988년 "영화 노틀담의 곱추"에 삽입된 "짚시소녀" ZINGARELLA 가 엄청난

히트로 특히 이스라엘과 터키에서 대대적인 공연이 이루어지고 한국방문과

1973년 이후 일본 공연도 열린다

ENRICO MACIAS는 불어,이태리어,스페인어,히브리어,터키어,그리스어,영어,

아르메니아어,아랍어등 많은 방언을 비롯하여 근래엔 이디시어등 여러 언어

로 노래를 불렀다

유니세프에 싱글 "MALHEUR CELUI QUI BLESSE UN ENFANT"의 수익금을 기증

한후 1980년 유엔 사무총장 "커트 발트 하임"에 의해 평화의 가수로 지명된다

1997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그를 평화 대사로 지명했다.

2000년 그토록 가고 싶었던 조국 알제리에서 제의한 "투어"가 반대자들의

의해 취소된 후 2001년 10월 MON ALGRIE(한 남자와 고향 사이의 진실된 사랑

이야기)라는 책을 썼다

그는 여전히 프랑스에서 아랍-안달루시아 음악과 유대-아랍 노래의 가교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국 알제리는 그를 부르지 않는다.